관계 후 배앓이와 아랫배 통증, 배묵직 원인과 예방법
어느날 연인 혹은 부부 관계 후 갑자기 복부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불안하고 걱정이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시적인 경우가 많지만,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관계 후의 배앓이나 배묵직 증상 등의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관계 후 배앓이, 아랫배통증, 배묵직 이유
1. 일시적 근육수축
성경험이 많이 없는 분이라면, 관계 시 정신적, 육체적으로 몸이 긴장하게 됩니다. 또한 관계 중에 여성이 쾌감을 느끼게 되면 온 몸에서 여러 번의 강력한 근육 수축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관계 후에 보통 자연스럽게 근육이 다시 이완되지만, 지속되는 경우 복통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구거나 반신욕, 스트레칭, 마사지 등으로 근육을 이완 시켜주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2. 질 건조
관계를 할 때 여성의 질에서는 윤활제 역할을 하는 점액이 분비되는데요. 점액이 말라버린 상태에서 관계를 가지게 되면 마찰로 인해 질 점막이 손상되거나 심한 경우 피가 나기도 하며, 관계 후에도 배앓이를 하게 됩니다.
3. 자궁의 공기팽창
관계를 맺을 때 강한 행위로 인해 자궁 안으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 일시적인 팽창현상으로 인해 자궁이 압박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배앓이나 배묵직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과격한 행위나 잦은 관계
관계시 너무 과격한 관계를 이어가게 되면, 질내에 상처가 생기게 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계 횟수가 너무 잦을 경우 질의 점액 분비량이 낮아지게 되며, 이로 인해 질이 건조해지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생리 중일 때
생리를 할 때는 일반적으로 자궁이 수축합니다. 관계를 가질 당시 생리 중이었거나 생리 직전이라면 관계 후 자극으로 인해 평소보다 더 강한 자궁수축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배앓이 및 아랫배가 묵직한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세균 감염으로 인한 질염
관계 전 몸을 씻지 않거나 위생적이지 못한 장소에서 관계를 맺을 시, 외부의 오염된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세균이 질을 통해 유입되면 질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관계 후 배 묵직함과 배앓이 증상이 있고 질 분비물이 늘어났다면, 질염을 의심해 보세요.
7. 임신 초기
난자가 수정되어 착상될 때 자궁은 아기집을 만들기 위해 예민한 상태가 되는데, 이 때 관계를 맺으면 자궁이 압박되어 사람에 따라 복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 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8. 자궁근종
관계 도중 혹은 관계 후, 자주 배앓이나 배가 묵직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초기에 큰 증상이 없어서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오랫동안 진행되면 난임, 만성골반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35세 이상 여성의 약 2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며, 자궁근종의 또 다른 초기증상에는 골반통증, 잦은 소변, 변비 등이 있습니다.
보통 배앓이 배묵직함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장기간 이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관계 후 배앓이 배묵직 예방하는 방법
1. 관계 전 서로의 몸을 청결하게 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관계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2. 반신욕이나 좌욕 등은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며, 질 건조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생리기간이거나 생리 전후로는 되도록 관계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너무 긴장하지 않도록 관계 전후로 충분한 정신적 교감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5. 관계의 주기가 너무 짧지 않도록 기간을 두며, 관계 후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6. 연인, 부부와의 대화를 통해 너무 과격한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너무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인데, 관계 후 배앓이나 배묵증 증상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쉽게 주변에 말하기도 힘들다 보니 고민스러우실텐데 오늘의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